[단양 여행] 단양 금굴유적지의 유물의 특징과 유물들은 어디로 갔나

[단양 여행] 단양 금굴유적지의 유물의 특징과 유물들은 어디로 갔나

 

단양 도담정원의 예쁜 꽃들을 휘휘 돌아 구경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금굴유적지로 향했는데 주차는 도담정원 가는 길 옆 공터에 하고 안내판을 보면서 걸어가야 해요.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이고 경사도가 있어 조심해야 하고 차량은 접근을 안 하는 것이 좋아요. 좁은 외길에 회차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말이죠. 금굴에 들어서면 안은 조명이 없어 어둡지만 마치 신비한 여성의 깊은 곳 같은 느낌을 받게 되네요.

 

 

 

 

 

 

목차

1.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2.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특징

3.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유물들은 어디에?

4.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위치 및 정보

 

 

1.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단양 금굴유적지

✅단양 금굴유적지의 유래 및 역사적 배경 금굴은 이름 그대로 '금'과 같이 귀한 유물들이 묻혀 있던 '굴'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유적은 다음과 같은 역사적 중요성을 가집니다.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구석기 유적지 중 하나: 단양 금굴은 약 70만 년 전의 전기 구석기시대부터 3천 년 전 청동기 시대까지, 즉 구석기, 중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걸쳐 사람들이 계속해서 살았던 흔적이 발견된 매우 드물고 귀한 유적입니다. 특히 약 70만 년 전의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어 국내 구석기 연대 설정을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층 확인: 동굴 내부에 여러 층위의 문화층이 겹겹이 쌓여 있어, 각 시대별 문화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7개 이상의 문화층이 확인되었으며, 각 층에서는 해당 시대의 특징적인 석기, 토기, 짐승 뼈, 조개류 등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었습니다. ✅전기 구석기: 휘인날 주먹도끼, 주먹도끼 등과 함께 불을 사용한 흔적, 짐승 화석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약 70만 년 전 ~ 35만 년 전)

 

 

✅중기 구석기: 흠날, 톱니날 등 석기 떼기 수법이 발달한 유물과 다양한 짐승 화석이 출토되었습니다. (약 12만 년 전 ~ 7만 년 전) ✅후기 구석기: 돌날 떼기 수법으로 만든 밀개, 새 기개 등과 짐승 화석이 나왔습니다. (약 1만 1천 년 전)

✅중석기: 중석기 시대 유물인 잔석기 등이 발견되어,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 사이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밝히는 데 기여했습니다.

✅신석기: 빗살무늬토기, 뼈송곳, 돌그물추 등이 출토되어 신석기시대의 생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좁쌀무늬고둥을 많이 잡아먹었던 흔적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청동기: 민무늬토기, 간석기 등이 발견되어 청동기 시대까지의 거주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리적 이점: 금굴은 남한강가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로, 당시 구석기인들이 생활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동굴은 추위와 비바람, 맹수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보금자리가 되었고, 주변의 강과 들판은 식량 자원을 얻기 용이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2.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특징

 

 

 

🍀단양 금굴유적지 특징

✅한국 구석기 연대 설정의 기준점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구석기 유물 출토: 금굴유적지에서 약 70만 년 전의 전기 구석기 유물 (특히 휘인날 주먹도끼 등)이 발견되면서, 이전까지 논란이 많았던 우리나라 구석기시대의 시작 시점을 확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인류 역사를 훨씬 더 오랜 시기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사시대 전 시기에 걸친 연속성 다양한 시대의 문화층 존재: 금굴은 전기 구석기부터 중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이르는 거의 모든 선사시대 문화층이 겹겹이 쌓여 발견된 매우 드문 유적입니다. 7개 이상의 뚜렷한 문화층이 확인되었으며, 각 층마다 그 시대의 특징적인 유물과 유적이 출토되어 선사시대 문화의 변화와 발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풍부하고 다양한 유물 출토 석기: 각 시대별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석기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전기 구석기: 휘인날 주먹도끼, 찍개, 긁개, 주먹자르개 등 크고 단순한 형태의 석기. 큰 짐승 사냥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기 구석기: 흠날, 톱니날 등 석기 떼기 수법이 더욱 발달한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후기 구석기: 돌날 떼기 수법으로 만든 밀개, 새 기개, 잔석기 등 정교하고 작아진 석기들이 나타납니다. 신석기: 뼈송곳, 돌그물추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청동기: 간석기가 주로 발견되었습니다.

✅동물 화석 및 뼈연모: 약 40여 종의 다양한 동물 뼈 화석(큰 꽃사슴, 코뿔소, 사자, 하이에나, 소, 사슴, 토끼, 남생이, 두꺼비, 개구리 등)이 발굴되어 당시 기후 환경과 인류의 식생활을 유추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동물의 뼈를 이용해 만든 뼈송곳 등의 뼈연모도 발견되었습니다.

✅토기 및 조개류: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와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토기 조각, 그리고 조개류(특히 좁쌀무늬고둥) 등도 다량 출토되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식량자원 이용 방식을 보여줍니다.

 

 

 

✅천혜의 주거 환경 석회암 동굴: 남한강 변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구석기인들이 거주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동굴은 비바람과 추위, 맹수로부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었으며, 주변의 강과 숲은 식량 채집 및 사냥에 유리했습니다.

✅불 사용 흔적: 전기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는 불을 사용한 흔적도 발견되어, 인류가 불을 활용하여 생활했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희소성과 학술적 가치 우리나라 선사시대 연구의 표본: 선사시대의 거의 모든 시기 유물이 연속적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따라서 금굴유적지는 우리나라 선사시대 문화의 형성, 발전, 그리고 변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자료를 제공하며, 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충청북도 기념물 지정: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4년 12월 30일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3.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유물들은 어디에?

 

 

 

🍀단양 금굴유적지 유물들은 어디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충북 단양군)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단양 지역의 선사시대 유적 전반에 걸쳐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금굴유적지에서 출토된 다양한 석기, 동물 뼈 화석, 토기 조각 등 중요한 유물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양 지역은 금굴 외에도 수양개, 구낭굴, 상시 바위그늘 등 여러 선사 유적지가 있어, 이 전시관을 방문하면 단양 선사시대의 전반적인 흐름과 각 유적지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 단양 금굴유적지는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연세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발굴된 유물의 상당수는 연세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특별 전시 등을 통해 공개되기도 합니다.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대학 박물관의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 박물관의 금굴 유물들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전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및 기타 국공립 박물관 (가능성) 금굴 유물 중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일부 대표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기타 주요 국공립 박물관의 선사시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주로 수장고에 보관되거나 특별 기획전시를 통해 잠시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단양 금굴 구석기 유적지 위치 및 정보

 

 

 

🍀단양 금굴유적지 위치 및 정보

✅주소: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산 4-24

✅주차 안됨,

✅이름: 금굴 구석기 유적

✅금굴은 남한강가에 있는 석회암 동굴 유적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문화 유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도담삼봉 등 단양의 주요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유적지 인근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동굴 입구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일부 구간은 경사가 있습니다.)

✅위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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