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인삼 뇌두(뿌리머리) 먹어도 되나 ?

[건강정보] 인삼 뇌두(뿌리머리) 먹어도 되나?

 

 

인삼은 뿌리가 사람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인삼'이라고 불리며,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사용되는 귀중한 약재입니다. 인삼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반도를 비롯하여 만주, 연해주 일대에 분포하는데 인삼의 뿌리는 6년 이상 자라야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6년 근 인삼을 '고려인삼'이라고 부릅니다.

 

 

 

 

 

인삼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수삼, 백삼, 홍삼, 정삼, 환, 가루, 차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인삼을 섭취할 때는 뇌두를 제거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안 좋은지 궁금할수가 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인삼의 모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삼의 뇌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수삼(밭에서 갓 캐낸 인삼)이나 백삼(수삼을 씻어 껍질을 벗겨 말린 삼)의 뇌두를 먹으면 구토를 유발한다고 해서 섭취를 금하고 있습니다. 인삼 꼭지로 불리는 '뇌두'에는 신경독성을 함유한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삼의 모습

 

 

인삼의 뇌두에 함유된 신경독성 성분은 주로 아코니틴이라는 물질로 아코니틴은 강한 신경독성을 가지고 있어, 섭취 시 구토, 설사,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인삼의 뇌두는 인삼의 약효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제거하기도 합니다. 인삼의 뇌두를 제거하면 인삼의 약효가 감소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인삼모습

 

 

인삼을 섭취할 때는 뇌두를 제거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을 통째로 섭취하는 경우, 뇌두를 제거하거나 얇게 썰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삼의 뇌두를 섭취하더라도 소량을 섭취하는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뇌두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신경독성으로 인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